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교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연수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4일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홀에서 도내 초·중·고교 담당 교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마약류 예방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학교급별 교육 실제, 청소년 마약 사용 실태 및 현장 대응, 약물 중독의 이해와 회복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직 수사관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가 직접 강단에 올라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다. 수사관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 범죄 실태와 실제 수사 사례를 공유하며 교원들이 학교 내 의심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지식을 전수했다.
이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는 약물 중독의 특성과 회복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된 통합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위기 학생에 대한 치료와 회복 지원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 마약류 문제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이 중심이 되는 예방교육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