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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대설·한파에 서해안 ‘눈폭탄’… 고창 16.3㎝

박동현 기자 입력 2026.02.08 16:14 수정 2026.02.08 04:14

비닐하우스 파손·교통 통제 잇따라… 도, 비상대응 가동

전북에 대설과 한파 특보가 내려지며 8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졌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전북 서해안과 정읍, 순창 등지에 시간당 1~2㎝ 안팎의 눈이 내렸고, 오후까지 적설이 이어진 곳도 있었다. 전북 동부와 완주를 중심으로 기온은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졌으며, 도내 전반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다.

대설주의보는 고창과 순창, 부안, 정읍 등에 발효됐다가 해제됐고, 진안·무주·장수와 완주·임실·남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오후 1시 기준 적설은 고창 16.3㎝, 정읍 13.0㎝, 부안 10.5㎝로 집계됐다.

이번 대설로 고창에서 비닐하우스 9동이 파손됐고, 계량기 동파 피해도 추가로 발생했다. 교통 통제도 이어져 군산공항 항공편이 오전 한때 결항됐으며, 군산~개야 등 여객선 5개 항로와 도내 어선 2,900여 척의 출항이 통제됐다. 일부 도로는 임시 통제됐다가 오전 중 해제됐다.

전북도는 7일 밤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제설과 안전 관리에 나섰으며, 8일 오후 상시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도와 시·군, 소방 인력을 투입해 주요 도로 제설 작업을 벌였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전북도는 도로 결빙과 추가 한파에 대비해 제설과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고창=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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