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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道소방, 대량 위험물 시설 66곳 점검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2.12 16:18 수정 2026.02.12 04:18

유류탱크 화재 계기… 정전기 예방 설비 등 안전관리 강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대량 위험물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선다. 최근 경북 경산 지역에서 발생한 송유관공사 유류탱크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위험물 시설 6081곳 가운데 대량 위험물 제조소 등 66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군산 48곳, 익산 6곳, 김제 8곳, 완주 4곳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유류탱크 폭발·화재 원인 중 하나로 정전기가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대용량 위험물 저장 시설은 사고 발생 시 대형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리 실태를 전면 재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약 4주간 각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을 투입해 시설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준수 여부와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 사항을 점검한다. 접지 설비와 정전기 예방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도 중점 확인 대상이다.
앞서 익산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시설에 대해서는 1월 현장 방문을 통해 탱크 지붕 접지 설비 추가 설치 등 보완 조치를 점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 안전교육과 지도 점검을 병행하고, 도내 위험물 시설에 사고 예방 안내문을 발송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유류탱크 화재는 대형 폭발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 점검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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