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 정비에 나섰다.
전주시는 12일 대중교통국 공무원과 청소용역업체,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터미널 인근 승강장 3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명절 기간 유동 인구 증가에 대비해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정비 대상은 백제대로, 기린대로, 팔달로 등 도심 핵심 구간과 주요 터미널 주변 승강장이다. 인력을 3개 반으로 나눠 불법 광고물 제거, 의자와 유리벽 세척, 주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겨울철 이용이 많은 탄소발열의자와 방풍시설의 위생 상태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계기로 승강장 관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탑승객 수 등 데이터를 분석해 승강장을 S등급부터 B등급까지 구분하고, 이용객이 많은 구간은 청소 주기를 단축하는 ‘등급별 차등 관리제’를 도입한다.
또 기존 용역업체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담당 부서와 주민센터가 함께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상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명절을 맞아 전주를 찾는 시민과 귀성객에게 보다 깨끗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관리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