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완주군민의 결단을 공식 요청했다.
광역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상생 방안을 제시하며 통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우 시장은 12일 ‘통합의 시대, 완주군민의 위대한 결단을 호소드린다’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가의 지원과 도민의 지지, 전북 정치권의 뜻이 하나로 모인 지금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완주군민의 동참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광역 통합이 국가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통합의 전제는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확약을 제시했다.
먼저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함께 제안한 105개 상생발전 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에 명시해 이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교부세 특례와 국세 이양을 포함해 10조 원 이상의 국가 재정 지원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관광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수익 사업 재원을 농촌지역 어르신과 청년층에 단계적으로 환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법적 근거를 마련해 ‘완주-전주 상생 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우 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넘어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통합 논의에 대한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