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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데이 다시 공휴일로… 이중근,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2.12 17:07 수정 2026.02.12 05:07

운영이사회·임시총회서 제13대 회장 선출, 외교부 2차관 등 300여명 참석
“유엔의 도움 잊지 말자” 공휴일 재지정 제안 재강조, 조직 쇄신도 약속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대한노인회장 겸)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유엔한국협회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같은 날 서울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회 임원·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조현 외교부 장관 축사 대독),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자리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출범했다. 협회는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해 국제평화, 인권, 개발협력 등 유엔이 추구하는 가치 확산을 위한 교류사업과 청년 교육·학술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 역할,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지원국의 지원 등을 언급하며 “유엔군의 희생과 도움에 대한 감사가 후손들에게도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 창설일인 10월 24일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주장을 다시 꺼내 들었다. 유엔데이는 국내에서 1950년부터 1975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운영됐지만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된 바 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 재지정이 참전 60개국과의 외교 관계를 넓히고 국제사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뜻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영 측은 이 회장이 지난해 9월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과 관련해 40만 명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는 등 공감대 확산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취임과 함께 협회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유엔한국협회의 조직과 운영 체계를 재정비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평화·협력·인권·지속가능발전·미래세대 양성 등 유엔 핵심 가치를 국내에 확산하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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