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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시, 기후위기 대응 재해예방 강화

박수현 기자 입력 2026.02.20 14:55 수정 2026.02.20 02:55

군산시가 기후위기에 따른 극한호우와 국지성 집중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20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재정비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국비 연계 재해예방 사업 발굴과 신청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구암·신풍·나운·경포 지구에 이어 미원지구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발굴했다.

미원동은 최근 10년간 4차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미원동 397-8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345억원(국비 50%, 지방비 50%) 규모의 ‘미원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을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계획안에는 미원광장 지하에 1만3천㎥ 규모의 우수저류조 1개소를 설치하고, 약 500m 구간의 배수관로를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관측장비와 재해문자전광판을 포함한 스마트 예·경보 시스템 구축도 포함됐다.

저류조는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 공간은 기존처럼 광장·공원·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복합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재 기능과 시민 이용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경포천 유역 일부를 내항 유역으로 전환하는 배수 체계 개선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집중호우 시 경포천으로 쏠리는 유출량을 분산해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구조적 대책이다.

군산시는 사업이 확정될 경우 도심 침수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산=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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