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광한루원에서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남원시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세시풍속 놀고-잇다_대보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월매집, 오작교, 완월정, 광한루 등 공간 특성을 살려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원지 달기, 윷놀이 체험, 오작교 다리밟기(답교놀이), 달맞이 체험, 더위팔기 재현, 부럼깨기 체험 등이다.
특히 부럼깨기 체험은 정월대보름 아침 부럼을 깨물며 한 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던 전통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광한루원 굿이어(Good Year)’라는 이름 아래 선조들의 놀이와 풍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사전 예약이나 참가비 없이 광한루원 방문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미선 관광시설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 행사로 광한루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남원=나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