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도 도내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 총 16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238억여 원 규모의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전북에듀페이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교육과정 단계에 따라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로 나눠 지급한다.
입학지원금은 초·중·고·특수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지급한다.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 준비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15만원이다.
학습지원비는 초 2~5학년, 중·고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학생에게 지급한다. 학습 물품 구입과 교육활동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10만원, 중·고등학생 15만원이다.
진로지원비는 초 6학년, 중·고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학생에게 지급한다.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10만원, 중·고등학생 20만원이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 관련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도 이어진다.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2026년 1월부터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 초·중학교 연령은 월 5만원씩 최대 30만원, 고등학교 연령은 월 10만원씩 최대 60만원이다. 다만 올해는 교육재정 여건으로 지원 금액이 일부 감액됐다.
도교육청은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각급 학교에 지원 계획을 안내한다. 입학지원금은 3월 중, 학습·진로지원비는 4월 중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교육지원청이 입학지원금을 직접 지급해 학교 업무 부담을 줄였다.
입학지원금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내 전북에듀페이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한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학교 밖 청소년은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학지원금은 학부모 계좌로 현금 지급한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카드 바우처로 제공한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