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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12월 금융권 대출 증가·예금 감소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2.23 14:30 수정 2026.02.23 14:30

기업대출 회복에 여신 835억원↑
예대율 81.3%…전월보다 0.4%p 상승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은 늘고 예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12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2월 예금은행 여신은 835억원 증가했다. 11월 870억원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기업대출이 증가 전환을 이끌었다. 11월 1,175억원 감소했던 기업대출은 12월 1,175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이 감소에서 증가로 바뀌었고, 중소기업 대출 증가폭도 확대됐다. 연말 자금 수요와 운전자금 확보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가계대출은 11월 287억원 증가에서 12월 18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나타났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커졌다. 11월 1,381억원에서 12월 1,542억원으로 확대됐다. 상호금융의 증가폭 확대가 전체 여신 증가를 견인했다.

수신은 엇갈렸다. 예금은행 수신은 11월 8,945억원 증가에서 12월 922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요구불예금 감소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12월 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81.3%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11월 2,096억원 감소에서 12월 9,002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우체국예금과 상호금융이 증가 전환을 주도했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면서 대출이 일시적으로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반면 예금은 자금 이동과 상여금 지출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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