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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마이크로바이옴 축산기술 ‘우수’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08 15:28 수정 2026.03.08 03:28

과기부 미래과학기술 프로젝트 최종평가
경제동물 생산성·탄소저감 성과 인정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기획·관리기관으로 참여한 ‘전북 마이크로바이옴 경제동물 혁신 사업단(M-PID)’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6일 ‘전북 마이크로바이옴 경제동물 혁신 사업단(M-PID 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2022년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주관기관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이며, 기획관리기관은 전북테크노파크가 맡아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총사업비 65억원 규모로 추진돼 2025년까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했다.

사업의 핵심은 경제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생물의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생태계를 의미하며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됐다.

전북 M-PID 사업단은 이번 최종 평가에서 연구 목표 달성도와 기술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개발 목표를 100% 이상 달성했으며 기술 이전, 제품화, 매출 창출, 고용 창출 등 사업 성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연구 과정에서는 사업화 가능한 유용 미생물을 확보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면역 증진과 염증성 장 질환 개선 소재를 발굴해 총 7건의 사료첨가제용 기능성 소재를 제품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저탄소 한우 브랜드인 ‘로카카우’를 출시하고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참가,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전국 축산 농가와 공유하며 기술 확산에도 힘썼다.

전북테크노파크 이영춘 단장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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