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홍중기
그들은
살기위해 총을 들고
산을 넘어간다
밤 하늘로
불꽃을 띄워놓고
주검을 줍는 싸움터
비겁한 몸짓이 어둠뒤로
숨고 있다
저
홀로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어린아이만 남겨두고 주검으로
헤어진 엄마 아빠
우린
그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잊는
비겁자다
<시작 노트>
세계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고
많은 죽음을 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3년이 넘게 불을 뿜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도
불투명한 휴전으로 전쟁의 아픔들을 겪고
있다 과연 UN은 할 일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주검을 당하고
있다
홍중기 약력
베트남 나트랑.사이공 방송국 근무 (종군기자)
한국전쟁문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