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아교육의 내실화와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정책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다온누리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과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외부보조인력 운영’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다온누리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은 유아의 연령과 발달 수준, 지역과 기관 여건을 반영해 특색 있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유아의 건강한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하고 학부모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공·사립 유치원 30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기관당 35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 유치원은 유아 연령과 발달 수준, 지역 환경, 기관 교육 철학, 누리과정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지역 기관과 자연환경, 시설과 기자재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또 교육부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개발한 유아 대상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고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유아 안전을 강화하고 교직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외부보조인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현장체험학습 때 외부 보조 인력을 지원해 유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교직원은 교육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외부 보조 인력은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한 유치원에 한해 연간 2일 이내 지원한다. 안전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 유아 생활 지도, 인솔 교사 보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숙박형 체험학습의 경우 유아 40명당 1명 이상의 보조 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1일형 체험학습은 유아 40명당 1명 배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최재일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 발달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정책 추진으로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사교육 수요를 완화하고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