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비해 민방위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민방위 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주시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민방위 대피시설 206곳과 경보시설 6곳, 급수시설 37곳 등 총 249곳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대피시설 내·외부 관리 상태와 적치물 여부, 민방위 안내표지판 및 유도표지판 설치와 훼손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경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운영 숙지 상태, 급수시설의 청결 상태와 수질 검사 실시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신속한 보수와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노후 장비 교체와 시설 환경 개선도 병행해 민방위 시설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