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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창장류축제, 문체부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나현주 기자 입력 2026.03.15 15:14 수정 2026.03.15 03:14

전북 첫 사례…발효문화 기반 글로벌 관광 도약 기대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예비 글로벌축제’에 선정되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6 글로벌축제 공모에서 순창군 대표 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 축제가 글로벌축제 사업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축제를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로 나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27개가 참여했으며, 평가를 거쳐 글로벌축제 3개와 예비 글로벌축제 4개가 최종 선정됐다. 예비 글로벌축제로 지정된 축제에는 국비 2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순창장류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기반으로 한 장(醬) 문화 특화 축제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등 발효문화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2006년 시작된 순창장류축제는 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과 전통 장 담그기 체험, 발효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한국 발효 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전북도와 순창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참여형 장 담그기 체험과 K-푸드 미식 프로그램 등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순창장류축제가 한국 발효문화를 대표하는 국제 관광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순창=나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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