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연구인력 양성과 기업 매칭, 채용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16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산학협력중점사업단 산하 연구인력혁신센터가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 계속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인력혁신센터(센터장 국경수 교수)는 전북지역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양성과 공급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 기반 인력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최근 2년간 총 221명의 구직자를 지역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고용 창출과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 연구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건비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연구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약 120명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과 매칭해 최대 4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연구인력은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하고 수행하게 되며, 이 가운데 40개 프로젝트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또 사업 성과가 우수한 6개 프로젝트는 신진·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과 연계된다. 해당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최대 3년간 인건비의 50%가 지원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경수 연구인력혁신센터장은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은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 혁신이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며 “중소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기업이 기술 혁신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