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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중기부, 중동 수출기업 물류비 105억 지원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16 13:51 수정 2026.03.16 13:51

전쟁위험 할증료·반송비 등 지원 확대…기업당 최대 1050만원
3월 20일부터 상시 접수…신청 후 3일 내 신속 심사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사태로 물류비 부담이 급증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105억 원 규모의 긴급 물류비 바우처 지원에 나선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해상 운임과 물류비가 급등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물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물류 거점에서 운항 차질이 발생하면서 해상 운임 상승과 전쟁위험 할증료 등 부대비용이 늘어나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총 105억 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1,0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부 보조율은 70% 수준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물류비 지원 항목에 ▲전쟁위험 할증료(WRS) ▲항만 폐쇄 등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지체료(Detention Fee)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2026년 1차 수출바우처에 선정된 기업이라도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해당 항목에 대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중기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3일 이내’ 바우처 발급이 가능한 신속심사제도 도입했다. 신청 기업은 수출 실적과 피해 증빙 자료만 제출하면 접수 후 3일 내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3월 20일부터 수출바우처 전용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민원안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동 사태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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