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한 교통안전 관리 활동을 추진한 결과 도내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겨울철 폭설·도로결빙 대비 교통안전관리’를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도내 교통사고는 1,35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70건보다 112건(7.6%)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36명에서 33명으로 3명(8.3%) 줄었다.
다만 눈길로 인한 사망사고는 1건 발생했다. 지난 2월 24일 익산–장수선 고속도로 장수분기점 부근에서 화물차량이 단독 전도되는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전북경찰청은 겨울철을 앞두고 도로관리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도내 결빙 취약 도로 116개 구간과 교통안전 시설물을 사전 점검했다. 또 폭설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는 교통안전대책반을 가동하고 위험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지난 1월 10일 군산에서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을 당시에는 아파트 건설현장 외벽 시설물 추락 위험 신고에 대응해 주변 도로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2차 사고 예방 조치도 실시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폭설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 도민들의 안전운전 의식과 관계기관의 대응이 맞물려 교통사고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맞춘 교통안전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