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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안호영 “전북지사 경선, 내란 검증 아닌 정책 경쟁”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3.16 17:12 수정 2026.03.16 05:12

“이재명 정부와 전북 발전 이끌 비전 평가해야”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AI도시 등 5대 비전 강조

안호영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정책 중심 경쟁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섰다.

안 의원은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북도지사 경선은 내란 검증이 아니라 정책 검증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란에 대한 평가와 책임 역시 도민 앞에서 분명히 가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경선을 “누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라고 규정하며 정책 경쟁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선거는 마이너스 경제를 기록했던 지난 4년 도정을 연장할 것인지, 8년 전 무기력한 도정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전북을 만들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당시 제시했던 다섯 가지 핵심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중부권 경제축 확장, 에너지 대전환 기반 미래 산업 유치, AI 기본도시 실현, 한류특별시 전북 조성, 광역교통망 혁신 등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산업 구조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재생에너지 기반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RE100 산업 구조 속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을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을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가 아니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 “전북이 갖고 있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산업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AI와 반도체 등 국가 성장 산업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전략을 이해하고 전북 산업 구조를 이에 맞게 바꿀 비전을 가진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지사는 대통령과 정치적 철학을 공유하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정이 국가 전략과 따로 움직이면 전북은 다시 주변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은 새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되는데 당정이 흔들리면 국정과 전북 발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대통령, 당 대표, 전북도지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전북의 마이너스 경제를 끝내고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며 “정책 경쟁을 통해 누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경선이 지금 시작됐다”며 “도민과 당원 앞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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