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무료급식 봉사와 전통시장 간담회를 잇따라 진행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복지와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일정으로 시민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20일 우 예비후보는 평화동의 한 음식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급식 준비를 도우며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이날 준비된 식사는 ‘청소년 사랑의밥차’로 운영돼 지역 청소년 100여 명에게 제공됐다. 우 예비후보는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식사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민선 8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복지정책도 함께 언급했다. 고립 위기가구의 사회 복귀를 돕는 ‘함께라면’ 사업과 지역 내 착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함께장터’ 등을 사례로 들며 “복지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삶을 연결하는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동 상인회 건물에서 열린 전주시 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상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과 노후 시설 개선,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건의했고, 우 예비후보는 “현장의 불편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전통시장 지원 정책도 함께 설명하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지방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우 예비후보는 “사실과 다른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필요한 투자였고, 그 결과는 자산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통합자산 규모가 상위권에 속하는 도시”라며 “투자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현장과 시장을 오가는 이번 일정은 정책 성과를 직접 설명하면서 동시에 민심을 확인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 예비후보의 현장 중심 행보가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