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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농어촌공사 준설예산 39억 확보…수해 대비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3.25 12:25 수정 2026.03.25 12:25

전국 배정액 28% 확보…전국 최상위 규모
17개 지구 배수로 정비…6월 말까지 완료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본부)가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본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6년 배수개선사업 준설을 위한 추가 예산으로 총 39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총 배정 예산인 140억 원 중 약 28%에 달하는 규모로, 전국 광역본부 중 최상위 수준의 성과다.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해 익산과 완주 등 도내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심화하는 수해 위기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다. 전북본부는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사업의 시급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왔다.

확보된 예산은 정읍, 김제, 익산, 완주 등 전북 도내 17개 지구의 배수로 내 퇴적토 및 수초 제거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공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모든 지구의 준설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수로의 통수 능력을 최대로 확보하고 농경지 침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본부의 재해 예방 예산 확보액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23년 19억 원, 2024년 18억 원, 2025년 33억 원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계적인 정비 계획이 중앙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도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침수 예방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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