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차량 5부제 시행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3.25 15:46 수정 2026.03.25 03:46

공직자 차량 운행 제한 · 대중교통 이용 확대 병행

전주시가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한다.
시는 25일 0시부터 전주시 및 산하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평일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번 차량이 대상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 사용 차량과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조치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병행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운영하고,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청사 주차장을 시민 중심으로 운영하고, 대중교통 이용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전주시는 차량 5부제 시행을 통해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교통 혼잡 완화와 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가 먼저 실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운행 감축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