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이 봄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전북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은 25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순천과 구례 일대에서 ‘2026년 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확대하고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세계 각국의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정원 곳곳의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방문해 초가집과 전통 골목을 둘러보며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를 체험했다.
구례 일대에서는 벚꽃길 드라이브도 진행됐다. 막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을 감상하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 이어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어르신은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바람을 쐬며 나들이를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오랜만에 외출해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혼자서는 먼 곳까지 나오기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왕진숙 관장은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