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는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청사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오는 4월부터 공무원 대상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에 발맞춘 조치로, 에너지 절약과 교통 문화 개선을 동시에 노린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간부 공무원이 먼저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첫 주자로 나서며, 이후 매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시는 참여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정시 출퇴근과 대중교통 이용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유연근무제와 주4.5일 근무제, 육아·모성보호시간 등 탄력적 복무제도 활용을 권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사례는 ‘청원 공감 한마당’을 통해 공유해 조직 내 공감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 차량 운행이 줄어들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청사 주차 공간 확보로 시민 편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에너지 절약과 시민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