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책과 함께 머무르며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북스테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공간을 연결한 ‘머무는 독서 여행’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전주시는 1일 도서관과 생활문화공간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전주서(書) 스테이’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책을 매개로 도서관, 동네책방, 문화공간, 숙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서 스테이’는 반나절 코스인 ‘책나절’과 1박2일 코스인 ‘책한밤’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각 공간에 머물며 최소 2시간 이상 몰입형 독서를 경험하고, 사색과 기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책나절’ 코스는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10명이 참여한다. ‘책과 문장’, ‘책과 가치’, ‘책과 음악’, ‘책과 빵’을 주제로 도서관과 책문화공간을 오가며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공간과 감각을 연결하는 체험형 독서 시간을 갖게 된다.
‘책한밤’ 코스는 회당 20명이 참여하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책 읽는 숙소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리딩파티’와 ‘마음색칠’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밤 시간 몰입 독서, 도서관 여행을 결합한 체류형 사유 프로그램이다. 전주의 낮과 밤을 관통하는 독서 경험을 통해 책과 공간, 개인의 감정이 연결되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운영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접수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체류형 문화 콘텐츠 거점으로 확장하고, 지역 책방과 문화공간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서 스테이를 통해 전주 곳곳의 책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고, 책을 기반으로 한 도시 산업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