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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은 항생제, 그냥 버리지 마세요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4.08 15:04 수정 2026.04.08 03:04

전북대병원, 수거 · 안심 폐기로 내성 확산 차단 나서

가정에 방치된 항생제를 무심코 버리는 일이 또 다른 건강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이 직접 나서 관리 문화 개선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잔여 항생제를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팀과 질병관리청이 함께 추진한 이번 활동은 항생제 내성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가정에서 남은 항생제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직접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절차가 운영됐고,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와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수거에 그치지 않고, 잘못된 약물 폐기가 항생제 내성균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의미를 뒀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한 약물 관리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향후 항생제 적정사용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연결된 사안”이라며 “올바른 약물 사용과 관리 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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