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대안적 창작 방식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신규 섹션을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신설한 ‘가능한 영화’ 섹션의 상영작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능한 영화’는 예술적 상상력과 다양한 제작 방식으로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의 연장선으로, 영화 제작 환경의 다양성과 창작 방식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규 섹션으로 편성됐다.
올해 섹션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1편, 아시안 프리미어 3편, 코리안 프리미어 1편 등 총 5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아이제이아 머디나 감독의 ‘갱스터리즘’, 니콜라스 페레다 감독의 ‘나머진 다 소음일 뿐’, 쓰카사 신이치로 감독의 ‘총알이 박힌 앙상한 나무들’ 등은 제작 방식과 서사 모두에서 기존 영화 문법을 확장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 뤼안란시 감독의 ‘카나리아 제도의 식물’과 파스칼 보데 감독의 ‘많다, 말이’는 각각 이주와 정체성, 도시 속 이민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영화가 고비용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