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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도, 9조 투자 현실화 총력…“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뒷받침”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4.14 17:32 수정 2026.04.14 05:32

김관영 지사, 새만금·군산조선소·이차전지 공장 등 전방위 현장 점검…트라이포트 구축 가속

전북특별자치도가 대규모 민간 투자 현실화를 위한 전방위 현장 행정에 나서며 ‘속도전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4일 새만금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새만금개발청, 군산조선소, 이차전지 전구체 공장,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지 등 핵심 산업·물류 거점을 잇따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정부의 ‘지방시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투자 등 대형 프로젝트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전북도는 대규모 투자가 인프라 부족이나 행정 지연으로 발목 잡히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방점을 찍고 있다. 산업·물류·에너지 기반시설을 동시에 점검하며 ‘투자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을 찾아 조성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공정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로봇수소추진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기반 산업 인프라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군산조선소를 찾아 공장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대조립 공장과 골리앗 크레인 등 주요 설비를 직접 둘러보며 재가동을 위한 인력 수급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군산조선소 정상화는 지역 제조업 회복의 상징적 과제로 꼽히는 만큼, 도 차원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행보다.

이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시설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과 생산 공정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핵심 소재 생산 과정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마지막으로 찾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지에서는 항만·철도·공항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물류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투자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밀착 행정’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산업 현장과 기반시설을 동시에 점검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김관영 지사는 “대한민국 대도약은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방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대자동차 9조 원 투자 등이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수소 생태계와 트라이포트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삶과 직결된 핵심 사업들이 한순간도 멈추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투자가 곧 성과로 이어지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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