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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4.15 17:12 수정 2026.04.15 05:12

전주한지박물관, 시민·예술가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미나 작가 ‘채움, 그리고 공감’ 전시 6월 13일까지 진행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서미나 작가의 '채움,그리고 공감' 기획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전주페이퍼 제공)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15일 한지박물관을 30여 년간 무료로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함께 추진 중인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전주한지박물관은 전통 한지의 가치를 보존·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한지 전문 박물관이다. 현재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모 중심의 제한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한지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6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서미나 작가의 ‘채움, 그리고 공감’ 기획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종이를 활용한 반입체 조형 작업을 통해 ‘채움’의 의미를 탐구하고, 꽃을 모티브로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어 있는 공간이 감정으로 채워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 관람객의 공감을 유도한다. 서미나 작가는 조소 전공을 기반으로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지의 물성과 시간성을 활용해 감정과 기억을 조형적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데이지’ 소재를 통해 순수성과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주한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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