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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소방 드론 경연대회 열려…재난 대응력 강화 나서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4.16 17:58 수정 2026.04.16 05:58

실전형 수색 훈련 집중…완주·군산 연합팀 우승

전북소방이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 경연대회를 열고 실전형 훈련에 나섰다. 첨단 장비 활용 능력을 높여 구조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15일 장수 전북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드론 분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6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12명의 대원이 참가해 드론 조종 능력과 현장 대응 기술을 겨뤘다. 단순 비행 기술이 아닌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과제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경연은 건물 내부 화학물질 탐색과 산악 실종자 수색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내부 탐색 종목에서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기동이 가능한 FPV 드론을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이 평가됐다. 산악 수색 종목에서는 센서 드론을 활용해 넓은 지역에서 실종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는 역량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종목별 장비를 구분해 실제 현장 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띄었다. 복잡한 구조물 내부와 광범위한 야외 환경을 각각 반영해 훈련의 현실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대회 결과 완주소방서 방극환 소방교와 군산소방서 김익헌 소방교로 구성된 연합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하반기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북소방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드론을 활용한 수색과 구조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재난 현장에서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드론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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