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안호영 단식 12일째 쓰러져 긴급 이송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4.22 17:23 수정 2026.04.22 05:23

전북 경선 갈등 격화…민주당 내부 파장 확산


더불어민주당 내 전북지사 경선을 둘러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안호영 의원이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되면서 정치권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는 양상이다.

안호영 의원은 22일 단식 12일째를 맞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다 119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안 의원은 저혈당 증세 등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특히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며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왔다.

이번 이송은 단순 건강 문제를 넘어 당내 갈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경선 이후에도 이어진 이견이 봉합되지 못한 채 장기화되면서 정치적 충돌이 격화되는 흐름이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단식이 당내 의사결정 구조와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당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