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축산농가들이 전국 단위 친환경 축산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축사 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 동물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다 수상 지역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농협 은 최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전북 지역 농가 3곳이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는 순정축협 소속 코리아농장이 특별상을 받았으며, 동진강낙농축협 의 상하금성목장과 무진장축협 의 장수흑염소농장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친환경 축산 실천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나눔축산운동본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상생 사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가는 축사 환경 관리와 냄새 저감 노력, 가축분뇨 처리 체계, 동물복지 수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 평가와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 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전북 지역에서 전국 최다인 3개 농가가 동시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축산 분야에서 전북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축산업은 악취와 환경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친환경 사육과 동물복지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정축산 실천 농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김성훈 전북농협 본부장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한 농가와 축협에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축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