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이원택 “광주 비극 반복 안 돼…안전 전북 만들겠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06 17:07 수정 2026.05.06 05:07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청년 고립 해소 공약 제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우연한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사회안전망 강화와 청년 고립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꿈 많던 여고생의 안타까운 죽음과 의로운 청년의 부상 소식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일면식도 없는 이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는 우리 사회 안전망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뼈아픈 신호”라며 “특히 범죄 배경에 청년의 절망과 고립이 있었다는 점에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북에서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전북’을 위한 대응책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범죄 예방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도민이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사회가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가 시민을 지켜주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지능형 CCTV와 안심 귀갓길 확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두운 골목길 조명 정비와 비상벨 확대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찰과 소방, 보건소가 연계한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고립 문제 해결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전북 청년들이 절망 끝에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형 청년 마음건강 주치의제 확대와 고립 청년 발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북은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사람이 존중받는 곳”이라며 “운이 좋아야 안전한 사회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국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밤늦게 귀가해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전북, 청년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