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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 개관 이래 역대 최대 국·도비 7억3천7백만원 확보

박동현 기자 입력 2026.05.13 17:40 수정 2026.05.13 05:40

최다 공모사업 선정… 지방 문예회관 자생력 확보의 틀 마련

부안예술회관이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인 국·도비 7억3천7백만원 확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등 굵직한 중앙·광역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이뤄낸 결과로, 부안예술회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공격적인 예산 확보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부안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예산을 따오는 공연장’, ‘군민을 위해 외부 재원을 끌어오는 문화 플랫폼’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군비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더 크고 더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26년 공연 라인업 역시 역대급이다.

이날치, 전유진, 양방언, 장사익, 임현재, 인순이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고, 발레·뮤지컬·오페라·재즈·해외오케스트라 초청공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전북 브랜드공연, 꿈의예술단 플러스 시범사업 등 생활 속 문화예술 교육사업까지 더해져 ‘보는 공연’에서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연’으로의 확장도 본격화된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부안예술회관이 중앙정부와 전문기관으로부터 기획력·집행력·콘텐츠 경쟁력 모두를 인정받았다는 공식적인 결과물이다. 특히 농산어촌도시의 공연장이 전국 단위 공모사업에서 연이어 선택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번 결과는 부안군 문화행정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7억2천7백만 원 확보는 단순한 예산 유치가 아니라 군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안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 유치해 군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안예술회관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의 판을 키우고, 문화도시 부안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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