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관심 속에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생활 속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28일 대성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상반기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원순환 인식을 심어주고 환경보호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활폐기물이 실제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전주시니어클럽 환경강사들이 시설 운영 과정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폐기물처리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쓰레기 처리 과정을 쉽게 설명해줘 이해하기 좋았다”며 “앞으로는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주시니어클럽 환경강사 역시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운영됐으며, 전주지역 7개 학교 초등학생 약 25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소각장 홍보실과 소각시설, 재활용선별장, 매립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주시는 하반기에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다양한 체험형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교육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배우는 새활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새활용센터 누리집과 전화 문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