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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 총력전…무주 항공우주산업 승부수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28 17:05 수정 2026.05.28 05:05

현대로템 3천억 투자협약 기반 미래산업 육성
정읍·남원·장수·부안 생활SOC 사업도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읍·남원·장수·부안에서는 생활SOC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전북자치도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분야 공모를 통해 미래 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국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전국 5개 안팎,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전국 15개 안팎이 선정될 예정이다.

도는 투자선도지구 분야에 ‘무주 항공·우주산업’을 전략 과제로 내세웠다.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원 약 32만 평 부지에 오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총 3,488억 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생산기지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결도로 4.3㎞ 개설과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 3월 현대로템과 3,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엔진 생산과 연구시설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분야에는 정읍·남원·장수·부안 4개 시군이 참여한다.

정읍시는 정읍역~연지교 일원에 복합문화공간과 레트로 거리를 조성하는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남원시는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논개관광지 내 도깨비전시관을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부안군은 문화·생태·역사가 어우러진 ‘매창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2건 이상 사업 선정과 60억 원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주 투자선도지구는 대기업 유치와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실현할 핵심 사업”이라며 “전북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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