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도내 전역에 추념 사이렌을 울린다.
전북자치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190개 민방위 경보시설을 활용해 현충일 추념 사이렌을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
추념 사이렌은 현충일 전국 동시 묵념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 정각부터 1분 동안 울린다.
이번 사이렌은 전시나 재난 상황에서 사용되는 민방공 대피경보와는 다르다. 높낮이 변화가 없는 평탄음 방식으로 송출되며 도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묵념 유도 신호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위해 활용되는 시설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충일 추념 사이렌 송출에도 사용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시민들이 잠시 이동을 멈추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현충일에 울리는 사이렌은 민방공 대피경보가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신호"라며 "도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