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5만 원 추가 지원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5.31 14:34 수정 2026.05.31 02:34

등유 · LPG 사용 가구 지원 확대… 사용기간도 연장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서민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정부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가운데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주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금을 기존 14만7000원에서 19만7000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에너지 가격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기나 도시가스보다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큰 등유와 LPG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수급 세대 중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가구다. 지난해 에너지바우처 사용 이력에서 최근 구입 연료가 등유 또는 LPG였거나 전체 사용액의 절반 이상을 해당 연료에 사용한 가구가 포함된다. 또한 2024년 사용 이력 기준 마지막 구입 연료가 등유 또는 LPG였거나 현재 주 난방 연료로 등유·LPG를 사용하는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신규 대상자의 경우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카드 보유자는 별도 절차 없이 선불카드에 추가 지원금이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카드 분실 또는 훼손 시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추가 지원에 따라 카드 배부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 사용 기간은 10월 25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잔액은 이월되지 않아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전주시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변동현 전주시 건축과장은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며 “지원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