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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품질혁신 우수사례 한자리에…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출전팀 확정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31 16:08 수정 2026.05.31 04:08

한전 전북본부 '일파만파' 대상 수상
8월 전주서 열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전북 대표 선발

전북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품질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전북자치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오는 8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출전팀이 확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9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북자치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생산 현장과 사무 부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성원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소집단 활동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혁신 활동으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케이씨씨 전주공장, 전북대학교병원,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등 도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16개 분임조가 참가해 현장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대상은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일파만파' 분임조가 차지했다.

'변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진단점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처리시간 단축' 사례를 발표한 일파만파 분임조는 업무 효율성과 현장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발표 사례들은 제조업 생산 현장뿐 아니라 공공서비스와 의료, 교육 분야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회로박 제조공정 위험요인을 개선해 안전지수를 낮춘 사례를 소개했고, 케이씨씨 전주1공장은 창호 프로파일 검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처리시간 단축 성과를 발표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의료시설 특성을 반영한 피난시간 개선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국수력원자력 칠보수력발전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정석케미칼, 삼양화성,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등이 생산성과 안전, ESG 경영, 연구성과 분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분임조는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52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품질혁신 행사로 전국 우수 분임조 300여 개 팀과 관계자 7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면서 지역 산업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경영과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성 향상,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전북도지사 표창, 한국표준협회장 표창도 수여됐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품질혁신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라며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품질혁신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품질경영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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