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북도지사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유세차량 아래로 들어가 드러눕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운동원의 몸 일부가 차량 뒷바퀴 방향으로 들어가면서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관영 후보 선대위는 "극단적 네거티브 행위"라며 유감을 표하고 정책 중심의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반면 해당 운동원은 유세 장소 문제로 차량 이동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원택 후보 선대위는 해당 선거운동원을 즉시 해촉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현장 조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 경쟁보다 충돌과 신경전이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