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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새만금개발청 새 차장에 남영우 전 국토부 기조실장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3 16:49 수정 2026.06.03 04:49

국토·도시개발 정책 전문가 전진 배치
투자유치·첨단산업 육성 등 새만금 개발 속도 기대


새만금개발청 신임 차장에 남영우 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최근 새만금이 첨단산업과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토·도시개발 분야 핵심 전문가가 투입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3일 남영우 신임 차장이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실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남영우 기획조정실장을 새만금개발청 차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남 차장은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윌라메트대학교 경영학석사(MBA)와 충북대학교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과 건설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토개발과 도시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정책과 예산, 조직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남 차장의 새만금행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정부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만금은 최근 이차전지와 미래차,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확대, 신항만·국제공항 조성 등 대규모 국가사업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국토부 핵심 정책라인 출신이 새만금개발청 차장으로 합류하면서 중앙부처와의 정책 조율은 물론 국가예산 확보와 투자유치 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이 정부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려 있는 만큼 각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과정에서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남영우 차장은 취임과 함께 “새만금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거점이자 글로벌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새만금 사업의 추진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문성요 청장이 취임한 데 이어 이번에 남영우 차장이 합류하면서 새 지도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국토·도시개발 전문가들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새만금의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과 투자 활성화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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