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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안전운전…손정락 교수 신간 출간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3 16:54 수정 2026.06.03 04:54

방어운전, 기술 아닌 심리적 역량으로 접근
마음챙김·자기자비·감정이입 기반 실천 모델 제시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손정락 명예교수가 마음챙김과 자기자비, 감정이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어운전 개념을 담은 신간을 출간했다.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은 최근 손 교수가 집필한 '마음챙김, 자기-자비 및 감정이입: 방어운전을 위한 심리적 유연성'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운전 기술 중심의 기존 방어운전 개념에서 벗어나 운전자의 심리적 상태와 인지 능력, 타인에 대한 배려를 안전운전의 핵심 요소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방어운전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심리적 역량'으로 규정했다. 특히 운전 행동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인 주의력에 주목해 이를 마음챙김 상태와 알아차림, 현재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 능력과 연결해 설명했다.

또 마음챙김과 자기자비, 감정이입 등 세 가지 심리적 유연성 기법이 실제 운전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마음챙김 방어운전' 모델을 제안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손 교수는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는 훈련이 안전운전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기자비와 감정이입이 타인에 대한 배려로 확장될 때 보다 안전한 교통문화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북대에서 36년간 임상·건강·성격심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했다. 미국 듀크대학교 방문교수와 한국심리학회장, 한국건강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심리학회 석학(KPA Fellow)으로 선정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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