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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 확실시…56.2% 기록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3 21:34 수정 2026.06.03 09:34

방송3사 출구조사 56.2% 기록...이남호 43.8% 제치고 교육수장 입성 유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제19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전북교육의 새로운 수장으로 떠올랐다.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천호성 후보는 56.2%를 기록해 43.8%에 그친 이남호 후보를 12.4%포인트 차로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남호 후보와 민주진보교육 진영 단일후보인 천호성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졌다.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출구조사에서는 천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를 보이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과 기초학력 강화, 맞춤형 진로교육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교육행정과 농어촌 교육 활성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 출신인 천 후보는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해리고와 이리고, 전주여상 등에서 15년간 교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20년간 후학 양성과 교육 연구에 힘써왔다.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교육특보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으며 교육정책과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

천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교육을 바꾸라는 도민의 명령"이라며 "무너진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초학력 문제 해결과 맞춤형 진학·진로교육 혁신을 통해 전북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도민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전북교육은 향후 4년간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 농어촌 교육 활성화, 교육행정 혁신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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