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현충일을 앞두고 폭주족과 난폭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현충일 전후 도내 주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일 주·야간에 걸쳐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국경일과 기념일 전후로 폭주족의 위법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이 진행된다. 안전모 미착용과 보도 통행, 신호위반 등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해 폭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현충일인 6일 오전 4시까지는 야간 특별단속 체계로 전환된다. 교통경찰과 형사, 지역경찰로 구성된 합동 대응팀이 도내 주요 지점에 배치되고,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 등도 단속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공동위험행위와 난폭운전, 차량 불법개조, 굉음 유발 행위 등이다. 2대 이상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거하거나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는 공동위험행위는 물론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을 반복하는 난폭운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폭주행위에 동참하거나 이를 돕는 동승자도 방조 혐의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장에서 검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캠코더와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활용한 사후 추적수사를 통해 끝까지 검거할 계획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평온을 위협하는 폭주·난폭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현장 검거가 어려운 경우에도 추적수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