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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의원 첫 등원…˝새만금 성공에 국회 힘 모아야˝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6.07 16:35 수정 2026.06.07 04:35

국회 인사 연설서 지방 주도 성장 강조…소멸위기 극복·새만금 지원 촉구

박지원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국회 첫 등원 인사 연설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새만금 사업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첫 인사 연설에 나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드는 지방 주도 성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역 발전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 너머로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군산·김제·부안의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가 전국 14개 재보궐 선거구 가운데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열망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간절한 기대가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농어촌 소득 정체 등 지방소멸 위기의 현실을 언급하며 "지역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정책과 입법, 예산으로 실현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며 "지방 주도 성장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선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새만금을 '흰 코끼리(White Elephant)'에 비유하는 시각도 있다"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35년 동안 지역민들의 희생과 기다림 속에 추진돼 온 국가사업"이라며 "새만금이 더 이상 흰 코끼리가 되지 않도록 정부 부처 간 협력과 국회 차원의 통합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을 향해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연설 말미에 "초선 의원이 아니라 0.5선 미생이라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에서 배우고 뛰겠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충실히 전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새만금 예산 확보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김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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