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세계농업대학 실증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6일 원광대학교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진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농업대학 조성 사업은 새만금을 미래 농생명산업과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학교가 지난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새만금 대학시험포 신규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돼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내 20.1ha(약 6만평) 규모의 연구·실증 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5월 한국농어촌공사와 간척지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증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규제 개선, 추가 부지 확보, 글로벌 캠퍼스 및 의료복합시설 구축 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의학·한의학·약학·농생명 분야를 융합한 연구와 실증이 가능한 복합단지를 조성해 새만금을 미래 농생명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세계농업대학 실증단지는 의·한·약·농생명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연구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농업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