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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역사박물관, 이주민 전통문화 체험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6.21 14:31 수정 2026.06.21 02:31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 '둘러둘러 조물조물' 추진

전주역사박물관이 이주 외국인들의 한국 전통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문화적 다양성이 확대되는 지역사회 환경에 맞춰 이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사회포용 박물관 프로그램인 '둘러둘러 조물조물'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국적, 계층, 성별 등에 관계없이 문화·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의 일환이다. 복지시설과 보호기관, 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참여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시가족센터와 국제요리학원에서 진행되며, 가족센터 구성원 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도예와 궁중요리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전주 10미를 활용한 궁중요리와 향토음식 만들기 교육이 진행되며,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박물관 유물을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담은 그릇을 직접 제작하는 도예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 전통문화와 참여자들의 자국 문화를 비교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창작 활동을 통해 문화적 거리감을 줄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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