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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경찰 소환 조사…지역 정가 촉각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21 16:49 수정 2026.06.21 04:49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최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당선인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최 당선인을 상대로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안은 최 당선인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 재직 당시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세종시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비롯됐다. 고발인은 해당 아파트가 당시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거래됐고, 거래 이후에도 일정 기간 대출이자를 최 당선인이 부담한 정황이 있었다며 명의신탁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이미 지난 2023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당시에도 야권을 중심으로 거래의 적정성과 실소유 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나 명확한 법적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경찰 소환 조사는 수사의 한 과정으로, 향후 추가 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혐의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 당선인 측은 그동안 관련 의혹에 대해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선 9기 익산시정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수사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과 정치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 단계인 만큼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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