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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으로 전북 대전환˝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22 17:32 수정 2026.06.22 05:32

이원택 도정, 성장공사·미래성장펀드·국제금융센터 추진
외부 유치 넘어 자생경제 구축… 민선9기 경제 청사진 제시

민선9기 전북특별자치도정이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지역경제 대전환에 나선다. 외부 기업 유치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전북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형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선9기 도정의 핵심은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장"이라며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전북형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가 제시한 핵심 과제는 △전북성장공사 설립 △체감성장위원회 설치 △전북 미래성장펀드 조성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북성장공사 설립 구상이다. 인수위는 전북성장공사를 단순한 지방공기업이 아닌 미래산업 투자와 지역 기업 육성을 전담하는 성장 투자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수소, 농생명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체감성장위원회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위원회는 관련 부서와 출연·출자기관 간 정책 조정 기능을 수행하며 성장공사 설립과 대규모 투자 유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전북 미래성장펀드 조성도 본격 추진된다. 지방정부와 금융기관, 기업, 도민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기업에 투자하고 성과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센터 건립도 민선9기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다. 인수위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을 집적화해 전북을 금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형 스타기업 육성, 로컬프랜차이즈 100개 육성, 소상공인 디지털 고속도로 구축, 새만금 SOC 조기 완공, 시·군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등도 체감성장 대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수위는 민선9기 도정의 경제정책이 단순한 성장 지표 개선이 아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기업 성장 등 도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식 위원장은 "도민의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때 정책은 성공한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성장이 아닌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성장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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