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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한옥애뜰 양파, 가격 하락 극복 위한 대만 수출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6.29 15:52 수정 2026.06.29 03:52

16.2톤 선적… 국내 시장 출하물량 분산, 농가 소득 안정 기대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전주한옥애뜰' 양파가 대만 수출길에 오르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파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원예농협은 29일 전미동 전주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성훈 전북농협 본부장, 임종경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이승진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애뜰 양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5㎏들이 1,080상자, 총 16.2톤으로 대만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전주한옥애뜰' 출범 이후 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수출이다.
최근 양파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산지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올해 양파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시장격리 등을 통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대만 수출이 국내 시장에 집중된 출하 물량을 분산하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옥애뜰 양파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쳐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대만 소비자들에게 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한옥애뜰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수출 검역 및 안전검사 비용 지원, 수출 컨설팅, 해외시장 개척,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 다양한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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